로젠블랫증권이 부품의 공급 지연과 혁신 부족 등이 이어지며 실적도 부진했다며,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로젠블랫의 한스 모세만 애널리스트는 "인텔은 지난 몇 년 동안 경기 침체와 회사 내부 문제, 공급망 병목현상 등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했다"며 "계속되는 거시적 불확실성은 상황을 더 악화시키며 최근 2분기 대규모 수익 결손을 보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모세만은 "특히 PC시장의 수요 감소와 예상보다 저조한 데이터센터 칩 판매로 인해 받은 타격이 컸다"며 "이로 인해 AMD와 같은 경쟁업체에게도 밀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인텔의 2분기는 `완화되지 않은 재앙`과 같았으며, 우리는 왜 경영진이 2분기에 있던 큰 수익 누락이 사전에 발표되지 않았는지 의문"이라고 제기했다.
모세만은 "글로벌 PC칩 시장의 회복과 상관없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수 년 간의 점유율 손실로 인해 인텔의 비즈니스 모델도 큰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이들에 대한 목표가도 주당 40달러에서 30달러로 낮게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