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의 마라톤대회 `스타일런`이 3년 만에 부활한다.
스타일런은 롯데백화점이 기획한 국민 참여 마라톤 대회, 2017년 첫 대회 후 누적 참여 인원만 1만 5천명에 달할 정도로 유통업계 최대 마라톤 행사로 입지를 다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19년 대회 이후 잠정 중단됐다가, 올 가을 3년만에 다시 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음악`을 테마로 삼아 달리기의 즐거움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는게 롯데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대회의 참가 접수는 8월 29일 오전 10시부터 모바일 러닝 플랫폼인 `러너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뤄진다.
선착순 5천명만 참가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10월 2일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초로 잠실 일대의 도로를 점용해 진행된다.
월드타워 잔디광장~몽촌토성역~올림픽대교 남단사거리~둔촌사거리~올림픽 공원 사거리를 도는 7km의 단거리 코스와 12km의 풀코스로 구성된다.
5km, 10km 코스로 진행했던 이전의 대회에 비해, 위치 선정과 구간 구성의 수준을 높였다.
참가자들에게는 스페셜 러닝키트가 지급한다.
키트에는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스포츠 브랜드 카파와 콜라보한 러닝 티셔츠, 헤어밴드, 양말, 타투 스티커 등이 포함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스타일런만의 개성을 발전시켜 국내를 대표하는 러닝 축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