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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최고투자책임자 "美 증시 반등은 일시적...추격 매수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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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크 헤펠레 UBS 최고투자책임자
마크 헤펠레(Mark Haefele) UBS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미국 증시 반등에 따른 추격 매수를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17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헤펠레는 "최근 미국 증시 상승 랠리가 약세장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반등 현상인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경기침체, 인플레이션 등 증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추격 매수를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마크 헤펠레 CIO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둔화되고 있다며 경기침체 리스크가 아직 시장에 남아있다고 밝혔다.
헤펠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주택 시장이 빠른 속도로 침체되고 있다"면서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집계한 미국의 8월 주택시장지수도 49를 기록하며, 지난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어서 "중국의 7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도 시장 예상치를 모두 대폭 하회했다"면서 "당국의 코로나 재봉쇄 정책 여파가 중국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경기침체 리스크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당분간 상승 랠리를 추격하며 매수 포지셔닝을 늘리기보단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른 탄력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마크 헤펠레 CIO는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구성 시 가치주, 배당주, 헬스케어주, 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야후 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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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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