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뉴욕증시에 상장한 쿠팡이 여섯 번째 유상증자에 나섰다.
쿠팡은 주주배정 방식으로 보통주 7,838주를 유상증자한다고 2일 공시했다.
주당 발행가격은 5천만 원으로, 총 3,919억 원을 모을 계획이다.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쓰인다.
한국 쿠팡은 미국에 상장한 법인 쿠팡 아이엔씨(Inc.)가 전체 지분을 갖고 있다.
2021년 3월 상장한 쿠팡은 그 해에만 네 차례의 유상증자로 약 1조 4천억 원을 조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에는 지난 3월 같은 방식으로 4,797억여 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증자로 쿠팡의 누적 유상증자액은 2조 3천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