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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빚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공매도 거래량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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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 사진=CNBC

마이크로스트래티지사의 주식 공매도 거래 비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매도 거래 비율은 가용 주식 중 사상 최대치인 51%로 집계됐다. 약 13억 5,000만 달러치의 가치다.

금융분석업체 S3파트너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에 대한 숏베팅은 지난 30일 동안에만 120만 주나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인 473만 주가 됐다.

비트코인 전략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은 암호화폐가 반등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이같은 거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사는 암호화폐 약세장 속에서 주가가 작년 최고가 대비 75% 이상 하락했지만, 6월 말 이후 전반적 시장의 위험 성향 개선에 힘입어 73% 상승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 세계 상장 기업 가운데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 12만 9,698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 하락세가 거듭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기업 가치도 타격을 입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현재 28억 달러치로, 회사 기업가치(EV)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39억 7천만 달러의 투자 가운데 미실현 손실이 10억 달러에 달한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이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1% 하락한 275.74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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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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