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승한 펀드에는 비트코인 인버스 펀드와 페이팔 단일 투자 펀드, 그리고 팔라듐 관련 펀드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VIX 지수와 국채 관련 펀드도 상승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대로 금리에 헤지하는 펀드는 하락했으며, 석유, 중국 부동산 펀드 등이 역시 하락했습니다.
[하락 ETF-OILK]
오늘은 하락 펀드들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장 속에서도 특히 에너지 섹터가 부진했습니다. 유가 하락에 따라 관련 종목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와 엑슨모빌, 셰브론 그리고 데본에너지 등이 함께 떨어졌습니다. 이날 유가가 하락한 것은 유럽과 아시아 제조업 지표가 약하게 나오면서였습니다. 특히 7월 중국에서 PMI가 50 이하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중국의 공장 활동이 7월에 수축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촉발한 것입니다. 중국은 세계 공장이라고 불릴 만큼 제조업이 강한 나라라서 중국 수요 감소가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많이 끼칠 수 있습니다.
이날 하락한 오일 관련 상품 중 살펴볼 ETF는 티커명은 OILK 입니다. 운용사는 프로셰어스이며 0.68% 의 수수료가 있습니다. 블룸버그의 지수를 추종하는데 액티브로 관리됩니다. 이 OILK 펀드는 4% 이상 하락하여 마감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20% 상승한 상태입니다.
[하락 ETF-CHIR]
제조업과 함께 중국 경제의 쌍날개를 이루고 있는 부문은 부동산 인데요. 부동산 관련 지표도 코로나 봉쇄 해제로 찾아왔던 두 달 간의 짧은 회복세를 끝으로 도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중국 상위 100대 부동산 개발기업들의 7월 매출은 전년 같은 시기보다 40%, 전달 보다는 28%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CHIR 펀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차이나에서 CHI 리얼에스테이트의 R을 따와서 티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엑스에서 0.66% 수수료로 운용중입니다. 이 펀드는 올해들어서 30% 이상 빠졌습니다. 2월 중순에 큰 낙폭을 보여준 바 있는데 지금은 7달러 41센트 선에서 거래되며 그 때의 가격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상승 ETF - PYPT]
우선 이번주에 실적을 대기하고 있는 기업들 중에는 스타벅스와 캐터필러 그리고 페이팔이 있습니다. 다른 고용 지표와 함께 주목해봐야하는 수치인데요, 특히 이 중에서 페이팔이 단일 종목 펀드로 나온 이후 특징 ETF에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내일 실적을 발표하게 되는데 월스트리트 저널에서는 페이팔이 코로나 수혜로 인한 전자상거래 판매가 둔화되면서 올해 부터 지금까지 주가가 60% 하락한 상태라고 봤습니다. 지난 2월 실적 시즌에도 올해 수익 전망을 하향한 바 있는데, 이번의 결과는 어떨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실적 발표 전날인 월요일 페이팔은 1% 이상 상승했는데, 이에 따라 페이팔에 1.5배로 레버리지 투자하는 PYPT ETF도 3% 가량 상승하였습니다. 7월 중순에 상장한 이후 우상승 곡선을 그리며 43% 올랐습니다.
[상승 ETF-GOVZ]
한편 이날 10년물 국채는 하락을 이어갔습니다. 경기 약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작용했습니다. 10년물 국채 구익률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기타 소비자, 기업 대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목해보시면 좋습니다. 이날은 국채와 관련한 펀드 중 장기 국채 펀드들이 상승했습니다. GOVZ는 블랙록에서 운용하는데 이날은 3.4% 정도 올랐습니다. 다만 주가가 올해들어서는 25% 정도 내려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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