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드부시가 경기 침체기에도 아마존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의 `매수`를 반복 및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웨드부시의 마이클 파처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은 치솟는 인플레이션, 이어지는 공급망 문제 및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 및 경쟁심리 상승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투자 심리도 크게 꺾여 주가가 올해 27% 하락하는 등 어려운 상반기를 보냈다"고 밝혔다.
파처는 "아마존의 2분기 매출은 전년에 비해 7.2% 늘어난 1212.34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매출 증가폭이 21년 만에 가장 낮았던 올해 1분기의 7.3% 보다도 낮았다"면서 "1분기의 38억달러 순손실에 이어 2분기에도 20.28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면치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는 전기차 업체 리비안 투자로 39억달러 손실을 본 게 아마존의 2분기 적자 기록의 주요 원인"으로 꼽으며 "아마존에 대한 우리의 예상이 지나치게 낙관적일 수 있지만, 여전히 경기 침체 상황에도 아마존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파처 애널리스트는 "목표가는 주당 175달러로, 이는 향후 1년 동안 최대 45%의 성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