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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깜짝 반등' 오래 못가…올여름 시세 2만3천 못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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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이 간밤에도 5%대 상승하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깜짝 반등에 투자자들이 섣불리 투자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내놨다.

28일(현지시간) 배런스지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뱅크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비트코인 시세의 단기적 전망은 여전히 불안하다며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경고했다.

비트뱅크의 애널리스트 유야 해세가와는 "비트코인의 단기적 전망은 여전히 불안정하다"며 가상자산 시장의 불안 요인을 크게 두 가지로 꼽았다. 먼저 가상화폐가 시장의 거시적 상황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점, 또 거대 암호화폐 기업의 잇단 파산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전망을 불안정하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을 비롯해 알트코인은 올 들어 주식 시장, 특히 기술주의 급등락과 시세가 크게 연관되는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의 시세는 2011년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시세가 정점을 찍은 이후 시가 총액이 1조 달러에서 9,800억 달러 선으로 무너졌다.




또 마켓메이커(Market Maker·시장 조성자) GSR의 트레이더 루크 패럴은 “가상화폐 랠리의 수명을 위협하는 추가 징후, 즉 옵션의 약세 움직임이 있다”며 랠리가 둔화할 것이라는 조짐을 짚어냈다. 그는 기술적 분석상 역배열이 나타나 가상 화폐 가격이 단기적으로 랠리를 지속하기가 더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패럴이 인용한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크립토콤파일에 따르면 지난 6월 거래소에서 거래된 파생상품 거래량은 2조 8000억 달러로 그 중 토큰 거래량은 1조 4000억 달러에 달했다.

그러면서 “올여름 비트코인의 시세는 약 19,000달러에서 23,0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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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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