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관련주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하기 시작한데다, 다음주 미국에서 기후 법안 통과가 유력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2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54% 오른 4만 2,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거래일인 28일에는 무려 20.37%가 올랐다.
태양광 부문이 7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고, 전년 동기 대비 25.6% 오른 영업이익(2,777억 원) 등 깜짝 실적을 발표한 점 등이 유효했다.
한화솔루션 우선주의 주가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거래일대비 17.6% 오른 5만 4,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현대에너지솔루션(22.43%), 씨에스윈드(6.06%), 씨에스베이렁(6.93%), 삼강엠앤티(3.81%) 등도 초강세다.
태양광주가 주목 받는 이유로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가스값이 치솟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늘리기 시작한 덕이 컸다.
또 다음 주 미국에서 향후 10년간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에 3,690억 달러를 투입한다는 내용의 기후 법안이 통과가 유력해진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인 한화솔루션은 이 법안 통과로 큰 수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