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분기 이후 반도체 산업 둔화로 실적이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NH투자증권은 "메모리 반도체 다운 사이클이 올해 3분기 이후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8,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근거는 2022년~2023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2023년 DRAM 가격 추정을 기존 -7%에서 -8%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부문 2023년 추정 영업이익은 기존 42.2조 원에서 39.5조 원으로 낮춘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10.0조 원, 디스플레이 1.1조 원, MX 2.6조 원, CE 0.4조 원, 하만 0.1조 원"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IT 세트 수요 부진 및 고객사 비수기 영향으로 MX, CE, 디스플레이는 실적이 감소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로 IT 세트 수요가 부진해 스마트폰, TV 등 제품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