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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1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2천만주 신규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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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가 1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네 차례의 유상증자를 진행했으며, 이번 증자를 통해 총 2천만 주가 신규 발행된다.

신규 발행되는 2천만 주 가운데 보통주는 1,500만 주이며, 전환주는 500만 주로 발행된다. 주당 발행가는 5천 원이다.

토스뱅크는 출범 이후 9개월 간 360만 명의 고객이 가입했으며 여신잔액은 4조 원을 돌파했다.

토스뱅크 측은 인터넷은행 설립 본연의 취지인 중저신용고객 포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잔액기준)은 토스뱅크가 31.4%로 가장 높으며, 케이뱅크(20.2%), 카카오뱅크(19.9%) 순으로 높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비전과 사업적 성장을 적극 지지해주는 주주사들의 지원으로 추가 자본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주주사의 기대에 부응하고, 사용자 관점에서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선보여 은행에 대한 고객 경험을 바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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