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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주가 상승여력 77%…세포유전자 치료제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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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분석원이 차바이오텍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22일 한국금융분석원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20일 기준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77% 수준으로 추정된다. 자회사 지분가치와 파이프라인 등 사업가치, 순차입금을 기준으로 순자산가치를 평가해 발행주식 수로 나눈 기준이다. 이렇게 산출한 가격은 27,300원이다.
최근 산업계의 화두인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은 다른 항체 등의 바이오 의약품보다 고난이도의 기술과 의학계와의 협업이 요구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은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시장이 2020년부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올해부터는 수요가 공급 대비 약 2배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차바이오텍의 강점을 오랜 기간 축적한 세포치료제에 대한 데이터 및 연구 노하우, 세포치료제의 제조원가 절감 및 대량생산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2019년 설립된 미국 자회사 마티카를 통해 유전자까지 포함, `세포유전자’ 생산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제3세대 CDMO 외형을 완성해 가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2002년 설립후 200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재생의료 전문기업이다. 세포 치료제 및 면역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등이 주요 사업이다. 2018년에는 세포치료제 CDMO 사업에 진출했다. 이 분야에서 2021년 기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주 건수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또 차병원·바이오그룹이 보유한 7개국 86개 임상 전진 기지를 활용해 개발중인 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강점으로 꼽았다. 연내 CBT101과 CordSTEM-DD의 임상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등에서 글로벌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논의도 시작할 예정이다.
차바이오텍은 차바이오 그룹의 지주격 회사로 연결 대상 종속회사 48개로 구성돼있다. 그룹 내에서는 차바이오텍을 포함해 CMG제약과 차백신연구소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다.
2021년 연결기준 매출비중의 약 75%는 해외 메디컬 사업이 차지하고 있다. 이 매출 대부분은 차헬스케어가 맡는다. 차헬스케어는 미국, 호주 등 주요국에서 종합메디컬센터와 난임치료 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다. 차헬스케어의 과거 3년 매출 및 이익 성장률은 각각 18%와 25%다. 동종업계 평균인 11%와 16%보다 높다. 이 때문에 할인율은 기타보유 비상장사 할인율 50% 대비 낮은 30%를 적용했다.
다만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은 초기단계인 임상1상 및 2상 단계에 머물고 있다. 이 같은 점을 보수적으로 감안해 국내 및 미국 세포치료제 기업들의 평균 시가총액에 50% 할인율을 적용했다. 한국금융분석원은 향후 파이프라인의 진도에 따라 할인율 수준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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