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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우조선 파업 이견 좁혀져...오늘 타결 기대"

'제3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대중 수출, 반등대응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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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7월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부가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파업 사태 마무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3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방 차관은 "하청 노조의 옥포조선소 1번 도크 불법점거가 31일째 이어지면서 생산차질과 선박 인도지연에 따른 손실이 지난해 매출액의 20%인 8천억원에 달한다"며 "무엇보다 한국 조선업이 정확한 납기 준수로 지금껏 고객들과 쌓아온 신뢰에 금이 간 것이 가장 큰 손실"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다행히 하청노사 간 이견이 상당 부분 좁혀진 만큼 오늘은 반드시 협상이 타결돼 불법점거 사태가 마무리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노사 자율을 통한 대화와 타협 노력은 적극 지원하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중국 수출 동향에 대해선 방 차관은 "중국이 주요 도시 봉쇄 영향으로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0.4% 성장에 머물렀다"며 "이와 함께 우리 대중 수출도 최근 다소 위축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중국 경제가 개선 흐름을 재개할 때 우리의 대 중국 수출도 빠르게 반등할 수 있도록 무역금융 지원과 물류애로 해소, 규제 개선 등 다양한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른 교역구조 변화에 맞춰 호혜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방 차관은 물가 대응책과 관련해서는 "국내 휘발유 가격이 어제 기준으로 올해 최고점 대비 150원 이상 하락해 약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실시간 평균 가격 1,900원대에 진입했다"면서 "1,900원대 주유소 비중이 60%가 넘는 등 소비자 체감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부처 합동 석유시장 점검단’을 중심으로 주2회 전국 순회점검, 정유사와의 석유시장 점검회의 등을 통해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효과가 더욱 빨리 소비자들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축산물 가격과 관련해서는 "최근 가격이 불안한 채소류의 비축물량을 조기방출하고 지난 20일부터 소고기·닭고기에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등 농축수산물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공급확대, 할인행사 등 추석대비 가격 안정 방안을 철저히 준비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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