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의 알뜰폰 사업 진출 소식에 21일 관련 종목이 수혜를 입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4.07% 오른 3천3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22.07%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토스의 초기 투자자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 신규 투자에도 소규모로 참여했다.
다올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인 다올투자증권(1.75%)도 상승 마감했다.
토스뱅크의 지분을 보유한 이월드(1.88%)와 하나금융지주(2.19%), 대신정보통신(2.14%) 등도 올랐다.
전날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2천958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이번 달과 다음 달에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되고, 토스뱅크와 토스증권 등 주요 계열사의 성장을 위한 추가 투자 및 신규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날 알뜰폰 사업자(MVNO) 머천드코리아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