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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빗켐 '출정'…성일하이텍 흥행 바통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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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일하이텍이 기관 수요예측에서 증시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데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20조원 넘는 증거금이 몰리며 대단한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성일하이텍과 유사한 사업구조를 가진 새빗켐도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연평균 33% 성장해 2040년에는 약 74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인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해당 시장에 진출한 성일하이텍이 일반청약 증거금 20조원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같은 사업을 영위하는 새빗켐도 코스닥 입성을 앞두자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새빗켐은 폐배터리 사업에 나선 지 5년 밖에 안됐지만 빠르게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2019년 50억원에 불과했던 폐배터리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228억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새빗켐은 가파른 성장의 배경으로 동종 업체와 비교해 높은 가격경쟁력을 꼽았습니다.

[박민규 / 새빗켐 대표이사: 동종 업체는 (전구체 소재를) 고상으로 제조를 하는데 저희는 액상으로 제조를 하고 있습니다.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반면에 비용이 낮은 부분이어서 업계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액상 전구체 소재가 고상 제품보다 공정이 간단해 제조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새빗켐은 업계 평균 88%에 달하는 매출원가율을 70% 아래로 낮췄습니다.

고객사 규격에 부합하는 ‘맞춤형 전구체 복합액’ 개발 기술도 새빗켐의 경쟁력입니다.

최근 LG화학 합작사가 새빗켐과 10년간의 공급 계약을 맺은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한편 새빗켐은 20~21일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26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합니다.

공모자금은 CAPA(생산능력) 확장과 태양광 패널 재활용 신사업 진출 등에 활용됩니다.

[박민규 / 새빗켐 대표이사: 2024년까지 LG화학에 공급할 물량, 제3공장을 증설하게 되면 약 세 배 정도 수준, 전구체 복합액으로 약 3만톤 정도를 공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태양광 패널 (재활용) 부분도 지금부터 투자를 시작을 하고 있고요.]

새빗켐이 성일하이텍의 IPO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문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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