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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임원 200여명 DX 교육…디지털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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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이용자 경험 혁신을 위한 디지털전환(DX)에 박차를 가한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을 비롯한 국내 주재 전체 임원 200여 명은 이달초부터 내달말까지 `고객가치경영 실천을 위한 DX 프로그램`에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LG전자는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프로그램은 2주에 걸쳐 총 16시간 과정이며 서울대학교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데이터에 근거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찾고, 이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을 전 구성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경영진이 먼저 솔선수범한다는 취지다.

프로그램은 개발, 제조, 품질, 영업, 마케팅, HR 등 분야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가치를 창출한 사례를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빅데이터의 구조와 형태를 이해하고, 데이터의 분석방법, 데이터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 등을 토론과 실습을 통해 익히게 된다.

예를들어 SNS, 블로그 등 온라인상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제품에 대한 다양한 이용자 의견을 수집한 뒤, 이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거나 업그레이드한 사례, 공장에서 생산 데이터를 통해 공정을 개선한 뒤 품질 및 생산성을 향상한 사례 등을 학습한다.

LG전자 측은 "사용자 경험과 디지털 전환간 시너지를 통해 경영성과도 만들어내는 LG전자만의 일하는 방식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초 발표한 LG UP가전이 대표사례다. LG UP가전은 이용자가 구입한 가전제품을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맞춤형 제품을 이용자가 직접 만들어나갈 수 있는 혁신적인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셈이다.

한편 LG전자는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전사 디지털 총괄조직인 CDO, 데이터 기반의 LG 팬덤을 만들기 위한 플랫폼사업센터를 각각 신설한 바 있다.

또 각 직급, 역할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전환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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