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6월 CPI 상승률이 9.1%라는 충격 때문일까요?하루 만에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새로운 움직임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장 눈에 띠는 현상은 국제환투기 세력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점인데요 1990년대 중반에 이어 통화위기의 전조인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미국의 6월 CPI 상승률이 발표된지 하루가 지났는데요. 국제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지 않습니까?
- 美 6월 CPI 9.1%, 서머스 방식으로 ‘사상 최고’
- base line, 0.5%p 인상- 0.75%p 인상으로
- 0.75%p 뛰어넘어 1%p로 한 단계 높여 인상
- 하이퍼 인플레, 금값 장중한때 1700달러 붕괴
- 지난 3월 22일 대비 17% 폭락, 금 투자자 혼란
- 같은기간, 은 가격 35% 폭락…18달러 붕괴 우려
- 국제 환투기 세력 기승, 주요 통화 공격 시작
Q. 국제 환투기 세력이 기승을 부리는 데에는 7월 FOMC에서 금리를 1%p 인상할 경우 미국과 다른 국가 금리 간 대발산이 1990년대 중반 이후보다 더 심하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 연준, 1994년 이후 96년까지 3.5%→ 4.25%→ 6%
- 같은 기간, 獨 분데스방크, 5%→ 4.5% 인하
- 美와 다른 나라 금리 간 대발산(Great Divergence)
- 루빈 독트린, 엔·달러 환율 79엔에서 148엔대로
- 7월 FOMC 1%p 인상, 7개월 만에 90년대 인상분 올려
-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 아직까지 올리지 않아
- 2022년 대발산, 1990년대 중반보다 폭과 속도 빨라
- 옐런 독트린, 엔·달러 환율 109엔에서 138엔대로
Q. 7월 FOMC에서 1%p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자 환투기 세력들이 가장 먼저 공격하는 것이 엔화이지 않습니까?
- 엔·달러 환율, 美 6월 CPI 발표 이후 재추락
- 엔화, 세계 경제가 어려울 때 안전통화 역할
- 아이켄그린, ‘엔고의 저주’ 장기침체의 주요인
- 엔고의 저주, 침체될수록 엔화가 오히려 강세
- 엔·달러 환율, 美 6월 CPI 발표 이후 재추락
- 엔화, 세계 경제가 어려울 때 안전통화 역할
- 하지만 최근에는 엔화가 안전통화 역할 못해
- 엔·달러 환율 138엔 돌파, 140엔 진입 초읽기
- 국제환투기 세력, 이번에는 엔화 약세에 베팅
- 지난 3월 22일 방송, 엔화 투자 경계할 것 권유
Q. 종전과 달리 국제 환투기 세력들이 엔화 약세에 베팅하는 특별한 원인이라도 있습니까?
- 아베노믹스, 발권력으로 인위적 ‘엔저’ 유도
- 미국 예일대 하마다 고이치 명예 교수의 권고
- 아베노믹스, ‘처음부터 잘못된 설계’ 비판
- 구로다 BOJ 총재, 무리하게 아베노믹스 고집
- 울트라 금융완화 정책, 美 금리와의 격차 확대
- 와타나베 부인 주도한 ‘포지티브 캐리 트레이드’
- 기시다, 구로다 교체와 아베노믹스 포기 여부 ‘관심’
Q. 국제 환투기 세력들이 엔화에 이어 유로화 약세에 베팅하는 과정에서 1유로=1달러 수준이 붕괴되기도 하지 않습니까?
- 조지 소로스, 1990년대 초 유럽통화투기 주범
- 유럽 통합 분열과 유로 약세 겨냥 환투기 경고
- 환투기 세력, 소로스 경고 이후 유로 약세 베팅
- 환투기 세력, 소로스 경고 이후 유로 약세 베팅
- 2011년 유럽재정위기, 유로화 약세 베팅 실패
- 2016년 브렉시트 직후, 패러티 붕괴 버팅 실패
- 2022년 패러티 재붕괴에 베팅, 과연 성공할까?
- 6월 CPI 9.1% 발표 후 ‘1달러=1유로’ 붕괴
Q. 이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언급해 주셨습니다만 국제 환투기 세력들이 유로화 약세에 베팅하는 원인을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지요.
- 메르켈 총리 퇴임 이후, EU와 유로화 시련
- 포스트 메르켈, 유럽 맹주역할 급격히 약화
- 유로화 등가수준 붕괴 후 “메르켈 돌아오라”
- 메르켈 총리 퇴임 이후, EU와 유로화 시련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유럽 경제에 타격
- 올해 2분기 유로 성장률, 마이너스로 추락?
-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8.1%, 스태그플레이션?
- ECB의 금리인상 지연, 美과의 금리차 확대
Q. 1990년대 중반보다 더 심한 대발산이 나타날 경우 신흥국들이 가장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까?
- 1990년대 중반, 신흥국 통화 연쇄적인 환투기
- 중남미 외채위기→ 아시아 통화위기→ 러시아 부도
- 美 주도한 IMF, 신흥국 위기 극복에 결정적 역할
- 2022년 신흥국 통화, 국제 환투기 표적으로 몰려
- 신흥국, 2025년까지 매년 4000억 달러 상환 도래
- 터키·스리랑카·파키스탄 등은 금융위기 발생
- 재정사정 악화된 IMF, 신흥국 위기극복에 역할?
Q. 이제부터는 우리 내부를 알아봐야 하겠는데요. 앞으로 각국 금리 간 대발산이 재현될 경우 국제 환투기 세력으로부터 원화가 공격당할 가능성은 얼마나 됩니까?
- 현 경기상황 보는 시각, 정책당국 간 달라
- 한은,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낮다고 진단
- 기재부, 복합위기와 경제태풍위기로 신중
- stock은 괜찮으나 flow면에서 갈수록 악화
- 갈수록 무역적자폭 확대, 최근 외환보유 감소
- 올들어 경상수지 적자로 전환 가능성 우려
- 옐런 방한, 한미 통화스와프 등을 논의할 필요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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