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들이 국내 성장이 둔화되면서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에서의 성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중국의 소매 판매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줄곧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조사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이슈와 중국내 불확실성으로 인해 해당 조사를 시작한 지 20년 만에 많은 수의 중국인들이 돈을 쓰거나 투자하기 보다 저축하려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중국 내수 시장의 침체로 기업들은 해외에서 성장을 모색하거나 이미 많은 수의 중국 기업들은 해외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일부 기업의 경우 중국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보다 해외에서의 매출이 역전된 경우도 상당하다고 CNBC는 전했다.
이어 "중국 내에서도 단기간에 창출할 수 있는 수요와 매출은 이미 한계에 있어 해외 시장으로 진출을 모색하거나 확장하는 중국 기업들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