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6년까지 약 1조 5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반도체, 2차전지, 미래차 등 산업전문인력 14만 명을 양성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산업부 업무보고를 했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1조 5,300억원을 투입해 신산업 분야 3만 9천 명, 주력산업 분야 5만 2천 명, 탄소중립 분야 1만 2천 명, 산업협력 분야 3만 9천 명 등 총 14만 명의 전문인력을 키운다.
특히 반도체, 2차전지, 미래차 등 미래 첨단산업 선도를 위해 필요한 신산업 석·박사급 연구개발(R&D)·설계 인재를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신속하게 육성해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도록 비(非)학위제 민간 교육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산업브레인센터`를 구축하고 하반기까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산업인력혁신특별법`(가칭) 제정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업종별 현장 인력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교육도 확대한다.
아울러 2027년까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10개 이상을 지정하고, 내년까지 재직자 단기 실무 과정도 신설한다.
업종별 교육 전담기관 지정해 구직자·재직자 교육과정을 운영, 올해 안으로 상세 구성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