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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못 알아봐"…브래드피트 `안면인식 장애` 고통 토로

입력 2022-07-0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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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안면인식 장애와 관련한 심적 고통을 토로했다.

피트는 7일(현지시간) 미국 남성잡지 GQ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의 얼굴을 기억하는 데 극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신의 이런 증상 때문에 주변의 신뢰마저 잃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장애인 안면실인증(prosopagnosia)을 공식적으로 진단받은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이 장애로 고통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도 나를 믿지 않는다"며 사람들에게 냉담한 인상을 줄까 봐 항상 두렵다고 털어놨다.

피트는 과거에도 여러 인터뷰에서 안면인식 장애 증상을 토로한 적이 있다. 2013년 패션잡지 에스콰이어 인터뷰에선 사람을 알아보지 못해 자기중심적이고 거만하다는 오해를 받았고 이 때문에 집에 틀어박혀 지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미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안면실인증은 뇌졸중이나 퇴행성 신경 질환 등에 의해 발생하고 심지어 가족이나 친구의 얼굴을 알아보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국내 배우 오정세와 방송인 박소현 등도 이 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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