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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공포 재확산…"하루 20만명 확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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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2만명에 육박하는 등 사실상 6차 대유행이 시작됐습니다.

확산을 주도하는 변이가 국내에서도 급속도로 퍼지면서 다음달엔 하루 확진자가 20만명에 육박할 것이란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 하루 평균 7천명까지 내려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하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오늘(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9,323명.

어제보다 8백여명 늘어 나흘 연속 2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1~2주 전 규모의 2배가 되는 주간 `더블링` 현상도 이어지며, 확산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파력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최근 매주 증가해 지난주 1.05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5 변이의 증가와 여름철 이동량 증가, 여기에 오미크론 유행으로 형성된 면역 효과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입니다.

이 가운데 BA.5 변이의 경우 전파력이 강함과 동시에 기존의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국내 검출률은 2주 전 10.4%에서 28.2%까지 올랐습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BA.5 변이 바이러스가) 조만간 우세종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방역당국은 새로운 재유행을 대비해 국내외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의료와 방역대응체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전문가들은 이미 6차 대유행이 사실상 시작됐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르면 8월말 하루 최대 2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8월말에서 9월까지 최대한 20만명까지 확진자 발생이 가능하다고 여러 수학적 모델링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금 변이 발생 상황이나 백신 또는 감염된 사람의 면역력 감소 효과, 여름이고 해외, 국내에서의 이동량이 늘어나는 측면에서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 공포가 재확산 되는 상황.

정부는 방역,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한 후 다음주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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