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계기준을 제정하는 IFRS 재단이 오는 10월 서울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IFRS재단 서울 총회는 지난 2010년 한국의 국제회계기준 전면 도입을 기념해 열린 뒤 12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IFRS 재단은 오는 10월 25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총회를 열고 국제회계기준 간담회와 국제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공개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금융위원회는 한국이 국제회계기준 도입 국가 중 대표적인 비EU, 비영어권 국가로, 국제회계기준의 적용을 정부가 정책적으로 일관되게 지지함으로써 한국의 회계 관련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IFRS재단 서울 총회를 계기로, 국제회계기준과 국제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개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IFRS재단 이사회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회(IFRS IC)를 두고 있으며, 22명의 이사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은 곽수근 전 서울대 교수가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