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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미증시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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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상반기가 끝이 나고 지난 금요일은 미증시 하반기의 첫 거래일이었습니다. 오늘은 지난 상반기동안의 미증시 특징주들, 준비해봤습니다.
먼저 빅테크 기업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빅테크들은 1분기에도 이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타격을 받았습니다. 공급망 차질의 악화로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상황은 2분기 들어 더 나빠졌습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큰폭으로 인상하는 등 긴축 여파에 따라 미국 빅테크들이 특히 2분기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테슬라) 테슬라도 2분기에 2010년 기업공개 이후 분기 기준으로 최대폭의 가치 하락을 겪었습니다. 지난 6개월 간 테슬라는 40% 빠졌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계약과 그 파기 가능성까지 주가에 많은 영향을 줬습니다.
(아마존) 아마존도 6개월간 33% 빠졌습니다. 특히 2분기에 주가가 35%나 떨어지면서 2001년 3분기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아마존은 4월에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증가세가 둔화했고 수익이 시장예상을 밑돌았습니다. 또 아마존은 20대 1 액면분할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알파벳)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지난 6개월간 21% 내림세 나타냈습니다. 특히 2분기에는 주가가 22% 가까이 떨어지면서 2008년 4분기 이후 14년 만에 가장 부진한 주가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메타) 메타는 메타버스 회사로의 전환을 선언한 이후 티커명도 메타로 바꿨습니다. 지난 6개월간 무려 50%가 빠졌습니다. 1분기에는 무려 34%나 빠졌습니다. 2분기에도 27% 하락했습니다.
(넷플릭스) 국내 투자자 순매수 10위를 기록한 넷플릭스도 6개월간무려 68% 빠졌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4월 1분기 실적발표 때 유료 가입자 수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며 주가가 급락했었습니다. 한편 최근들어 넷플릭스는 저렴한 광고 요금제를 도입한다고 전해졌습니다.
(엔비디아) 이어서 반도체주도 살펴보겠습니다. 역시나 부진한 흐름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도 6개월간 50% 빠졌습니다. 작년 말 3백달러를 웃돌던 주가는 현재 절반인 150달러에도 못미치고 있습니다. AMD의 경우도 6개월간 45%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6개월간 18% 가까이 빠졌습니다. 마찬가지로 2분기들어 주가가 17% 정도 떨어지면서 2010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어도비) 기술주 가운데 어도비의 낙폭도 눈에 띄었습니다. 6개월간 28% 빠졌습니다. 어도비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가 시장예상을 밑돌았습니다.
(애플) 애플은 지난 6개월간 20% 하락했습니다. 역시나 2분기에 주가가 27% 넘게 떨어지면서 2018년 4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을 내놨습니다.
(엑슨모빌) 반면 미증시가 올 상반기 52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한 가운데 에너지주는 홀로 선방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11개 섹터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습니다. 6개월간 엑슨모빌은 31%, 옥시덴탈페트롤리움은 무려 90%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JP모간) 이어서 금융주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상반기동안 금융주도 마찬가지로 몇 개 종목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하락한 모습입니다. 그중 JP모간이 6개월간 30%,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3% 떨어졌습니다.
(나이키) 임의소비재주 가운데선 나이키의 낙폭이 눈에 띄었습니다. 지난 6개월간 37%로 크게 빠졌습니다. 나이키는 실적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과 미국 시장의 매출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타겟) 임의소비재주에 비해 필수소비재주 가운데선 상승한 종목들이 많았습니다. 다만 소매 체인 업체 타겟의 경우, 낙폭이 눈에 띄었습니다. 지난 6개월간 37% 빠졌습니다. 타겟은 지난달 2분기 영업 마진이 축소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타겟은 재고 축소를 위해 제품 가격을 인하하는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타깃의 재고 증가는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덜 비싼 제품을 소비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코인베이스) 상반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코인베이스 주가 살펴보면 6개월간 79% 하락했습니다.
(보잉) 737맥스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는 보잉의 경우 지난 6개월간 34% 빠졌습니다.
(모더나) 끝으로 헬스케어주 살펴보겠습니다.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입니다. 모더나는 40% 하락한 반면 머크는 17%로 크게 올랐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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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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