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에너지 사업 분야와 저탄소 자동차 부문 관련 일자리는 지난해 미국 전체 민간 부문보다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 관리청(EIA)은 이날 `에너지·고용보고서 2021`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가 줄며 석유연료 부문 고용에서 전년에 비해 6.4% 감소한 3만여 명이 감소했지만, 반면 수요가 늘어난 에너지 사업 부문에서는 4%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환경 자동차 부문과 부품 제조업에서 고용은 지난해 보다 크게 늘었는데 고용 인원은 약 6만5천명에 육박해 25%의 증가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태양광 일자리는 약 1만7,500개 늘어 5.4% 증가했고, 풍력 일자리는 약 3,350개가 늘어나 2.9% 증가한 것으로 보고서는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