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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 사우디 1부팀 유니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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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주전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샤바브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스포츠전문 닛칸스포츠는 27일 "한국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가 사우디 1부 알샤바브로 이적하는 게 유력해졌다"고 전했다.

신문은 복수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알샤바브로부터) 공식 제의를 받고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김승규는 이미 지인들에게 사우디로 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A매치 64경기(45실점)에서 골문을 지킨 김승규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현 대표팀에서도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2008년 K리그 울산 현대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김승규는 울산에서 2015년까지 8시즌을 뛰고 나서 2016년 일본 J1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했다.

이후 2019년 7월 울산과 3년 6개월 계약을 하고 K리그로 돌아왔으나 반년 만인 2020년 1월 가시와로 옮겼다.

김승규는 올 시즌 가시와에서 J1리그 13경기를 뛰었으나 지난달 14일 감바 오사카전을 끝으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김승규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된 알샤바브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연고를 둔 팀으로, 자국 프로축구 리그에서 여섯 차례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승 1무, B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16강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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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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