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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발목잡힌 바이든…지지율 36% 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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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인플레이션으로 미국에서도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하면서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2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이터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미국 국민 1천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6%만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 수치는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이 이 조사에서 기록했던 최저 지지율과 같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11월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중 최소한 한 곳은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내줄 우려가 커졌다고 이 매체는 전망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8월 이후 50%를 하회하고 있으나 아직 전임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중 최저 지지율(33%) 보다는 높은 상태라고 이 매체는 밝혔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은 73%가, 공화당 지지층은 7%만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34%는 경제가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답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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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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