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연령의 채소 노점상을 지속해서 괴롭힌 혐의로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폭행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한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부산 사하구 노상에서 장사를 하며 생계를 이어온 70대 B씨에게 수차례에 걸쳐 욕설하고 폭행을 가하는 등 그를 괴롭혀 온 혐의가 있다.
A씨는 식자재 거래를 하면서 B씨와 알게 된 사이로 둘의 사이가 나빠진 뒤 1년여간 B씨를 괴롭혀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상습 범행으로 판단해 A씨를 구속해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