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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노조, 활동 본격화…"설·추석 상여금 8% 지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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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설립 이후 70년 만에 첫 노동조합 투쟁 위기를 맞았다.
CJ제일제당 노조는 10일 공지문을 통해 "노사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섭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이전까지 보류했던 대응 및 활동을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1953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노조가 없다가 지난 3월 일부 임직원 주도로 첫 노조가 결성됐다. 현재 조합원은 1000여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최근 경영진에게 단체교섭안을 제출했다. 설과 추석 각각 고정급의 8.3% 수준의 상여금과 생산 장려 수당 월 3만원을 지급하라는 내용 등을 담았다. 또 포괄임금제 폐지, 인권 보호 및 감시 장비 설치 금지, 유연근무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노조는 "3차 단체교섭에서 노조는 단체교섭안을 제출했지만 CJ제일제당은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않고 원론적인 대화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측은 70년간 공포와 압박으로 노동자를 좌지우지하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우리의 울분을 작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쟁의행위를 하지 못할것이라 단정하고 교섭에 불성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CJ제일제당 측은 "회사는 노조와 교섭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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