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쎌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넘버원(No.1) `면(area)-레이저` 토털 솔루션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최재준 레이저쎌 대표이사는 "레이저쎌은 첨단 반도체 분야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전기 자동차 배터리 분야에서 글로벌 톱티어 기업들에게 당사의 기술력을 인정 받아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더욱 다양한 면-레이저 기반 기술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설립된 레이저쎌은 자체 광학 기술로 면-레이저 리플로우 장비를 개발했다. 해당 장비는 점이 아닌 면으로 레이저를 내리쬐면서도 동일한 레이저 빔 균일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레이저쎌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16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 2천~1만 4천원이며, 공모 금액은 최대 224억원이다.
회사는 100% 신주 모집으로 유입되는 공모 자금을 연구소 및 양산 라인 구축 등의 시설 투자, 면광원-에어리어 레이저 솔루션의 고도화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연구개발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의 요구에 맞는 기술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달 9일과 10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14~1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이달 안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