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은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에 200억 원 규모를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명품으로 유입되는 신규 고객을 통해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핵심 카테고리인 패션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달 중 투자가 마무리되면 CJ온스타일은 약 4.7%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회사 측은 "머스트잇은 온라인 명품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플랫폼으로, 거래액과 셀러 수, 약 280만 개의 상품 수 등 모든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자체 IT 인프라 및 고객 서비스 역량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CJ온스타일은 명품 브랜드 공동 직매입과 API 실시간 연동 등을 통해 다양한 명품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회사는 명품부터 스파 브랜드까지 다양한 가격대 제품을 섞어서 소화하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는 패션 소비 트렌드를 발빠르게 선점할 수 있는 만큼 범(汎) 패션 카테고리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현 CJ온스타일 전략기획담당은 "명품 경쟁력 강화로 신규 고객층 유입 통한 저변 확대 및 객단가 상승 등 명확한 시너지로 미래 성장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