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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 국제유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전해드린대로 유럽연합 EU가 연말까지 러시아산 원유의 90%를 금수 조치하는 데 동의하면서 유가는 올랐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 이유를 더 들 수가 있겠는데, 바로 중국이 상하이에 대한 코로나 봉쇄령을 해제하면서 원유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유가는 더 올랐습니다. 오늘 장에서 WTI는 114달러 선을, 브렌트유는 115달러 선을 기록했습니다.
< 천연가스 > 그간 반등에 대한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계속해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던 천연가스였는데, 오늘 장에서 7%대 급등했습니다. MBF 트레이딩의 CEO인 마크 피셔는 보상심리 측면에서 본다면, 천연가스가 원유보다 더 나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 대두, 대두유, 옥수수 > 먼저 대두와 대두유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공급망 측면에서 보자면 대두와 옥수수가 결을 같이 했고 밀은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대두와 옥수수의 생산량은 이전 평균치만큼을 회복하면서 공급난 문제는 다소 완화된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추가적으로 알려드리자면 건조한 날씨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줬던 남부 평원의 많은 양의 비는 현재 거의 멈춘 상태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가격에 온전히 반영된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두와 대두유, 그리고 옥수수는 서로 다른 흐름입니다. 대두와 대두유는 올랐고 옥수수는 내렸습니다.
< 밀 > 1년 단위를 기준으로, 밀의 수확량은 현재 2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 때 쯤에는 48%였다고 하니 아직은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또, 5년 단위로 기준으로 봐도 현재 72%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 역시 이전의 평균치인 76%에는 못 미친 수치입니다. 그리고 전쟁으로 인해 창고에 보관돼 있는 2,200만 톤의 우크라이나산 곡물 역시 수출 재개 여부를 논의 중이니 향후 추이를 잘 따라가 보시면 좋겠습니다. 공급량에 대한 플러스적인 소식과 마이너스적인 소식이 모두 전해지면서 오늘 장에서 밀은 내렸습니다.
< 커피 > 커피의 전망을 두고 긍정론과 부정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부정론은 커피의 주요 생산국인 브라질에 비가 좀처럼 내리질 않아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것이고 긍정론은 저점을 찍는다면 빠른 시일 내에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서로 다른 의견이 나오고 있는 만큼, 향후 방향성을 잘 설정하시면 좋겠습니다.
< 설탕 > 인도와 함께 미국 정부 역시 설탕 수출 관련 규제 방침을 발표하면서 설탕의 앞날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다만 아직은 크게 출렁이지는 않습니다. 강보합권입니다.
< 원목 > 오늘 역시 같은 이유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값비싼 목재의 시대도 이제 막을 내릴 것이라는 말들이 점점 힘을 얻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해 집을 사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경기 침체까지 도래할 것이라는 위험 심리가 작용하면서 오늘 장 기준 원목 가격은 연초 대비 46% 떨어졌습니다. 오늘 장에서도 역시 7% 급락했습니다.
< 금, 은 > 오늘 장에서 금과 은은 모두 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와 함께 5월의 인플레이션 성적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안전자산인 금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금은 1850달러 대 기록했고요, 은 역시 21달러 터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아연 >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중국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수입량보다 많은 양의 정제 아연을 수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연 무역시장의 변화는 동서양 사이의 양극화를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소식에 아연은 떨어졌습니다. 한 때 중국에서 제련소의 가동 중단을 발표하면서 생산에 애를 먹기도 했던 아연은 당분간 전체적인 공급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소식은 내림세를 견인했습니다.
< 주석 > 주석도 가격을 움직일 만한 큰 뉴스는 없었습니다. 독일과 호주에서 운영되고 있는 주석 개발 회사인 ‘퍼스트 틴’은 앞으로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주석을 생산하기에 충분하다는 감사 결과를 전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 장에서 강보합권입니다.
< 알루미늄 > 중국에서는 그간 알루미늄 비축량이 의도적으로 부풀려졌다는 불만이 제기됐는데, 적어도 3개 이상의 회사가 남부 광둥성의 창고에 저장된 금속 비축품에 대해 총 5억 위안 이상을 빌려 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출에 대한 투기가 시장의 신뢰를 약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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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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