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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파월 만남에도 뉴욕증시 하락…다우 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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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한 달 내내 들쑥날쑥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던 뉴욕 증시가 마지막 거래일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례적으로 만나 인플레이션는 억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시장의 경기침체 우려를 씻어낼 순 없었다.

현지 시각으로 3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2.84포인트, 0.67% 떨어진 32,990.1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26.09포인트, 0.63% 떨어진 4,132.1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74포인트, 0.41% 하락한 12,081.39을 기록했다.

장 초반 1배럴 120달러에 이르렀던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일부 회원국들이 석유 생산량 합의에서 러시아를 일시 배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가까스로 제자리를 찾았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35% 떨어진 1배럴 114.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지난 한 달 동안에만 10% 가까이 오른 가운데 EU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부분 금지하기로 하면서 이 같은 초고유가 상황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31일) 백악관에서 파월 연준 의장과 만나 인플레이션 억제와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하는 기본 입장에서 출발한다"고 전제하면서도 인플레이션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안정적인 경제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기자 회견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파월 의장의 회동은 매우 건설적이었다"고 논평했다.

유럽 주요국들의 증시 또한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0% 오른 7607.66에 거래를 마친 반면 독일 DAX 30 지수는 1.29%, 프랑스 CAC 40 지수는 1.43%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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