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가 이달 31일부터 5일간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성(省) 구이양시에서 ‘2022 한-구이저우성 경제협력 주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 기업의 중국 서남부 소비재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해외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구이저우성은 풍부한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2019년까지 10년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 이상을 유지하는 도시다.
특히 인광석 매장량이 풍부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제조에 필요한 인산과 이차전지 양극재용 산화코발트 생산량이 높은 지역이다.
KOTRA는 중국 최대 인산 생산기업인 린화그룹을 비롯한 자원기업을 초청해 해외공급망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우수상품 설명회 ▲바이어 수출상담회 ▲현지 쇼핑몰 판촉전이 열린다.
구이저우성 정부 인사와 현지 기업인 등 50여 명을 초청해 한국의 상품을 홍보하고 신규 거래선 발굴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는다.
중국 서남부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소비재 기업과 중국 현지 바이어 간 일대일 비즈니스 수출상담도 진행한다.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구이저우성은 다수의 글로벌 유통기업이 진출하는 등 신흥 소비시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며 “3,800만 인구의 구이저우 시장을 선점하고 인산, 산화코발트 품목의 공급망 확보를 위해 해당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