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현지시간 24일 화요일 장에서 상승한 ETF와 하락한 ETF를 살펴보겠습니다.우선 이날 장에서는 스냅발 위기에 3대기수가 하락하면서 폭락장에 헷징하는 펀드가 상승하고 소셜 미디어 관련 펀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한편 유럽연합의 탄소배출권과 관련한 ETF는 상승했구요, 긱 이코노미 관련 기업을 추종하는 펀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상승 ETF]
이날 폭락장에 헷징하는 Simplify Tail Risk Strategy ETF 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Tail Risk란 통계상의 정규분포도 양 끝 꼬리 부분을 의미하는 것으로 실제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한 번 일어나면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리스크를 말합니다. 이 펀드는 S&P500의 풋 옵션을 통해서 대폭락장을 액티브로 헷지하고 있는데요. 운용 전략은 다소 복잡합니다. 자금의 100%가 아닌 20% 정도만 풋 옵션 매수에 사용하고 나머지 자금은 인컴 자산에 투자하여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최근 들어 현재 시장 상황을 닷컴 버블과 같은 큰 폭락장에 비유하는 기사들이 많은데요, 때문에 CYA 같은 펀드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한달 간 3.76% 상승했습니다.
유사한 ETF로는 TAIL과 이의 글로벌버전인 FAIL 이 있습니다. 캠브리아에서 운용하는 펀드들인데요. 우선 테일은 유동성이 낮을 때 풋옵션을 많이 매수하고, 변동성이 클 때엔 풋옵션을 적게 매수해 이득을 보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투자는 중기 미국 국채에 하고 있습니다. 운용 보수와 자산은 비슷하며 , 각각 올해에는 1%상승 7% 하락 했습니다.
이날 상승한 또다른 ETF는 Kraneshares European Carbon Allowance ETF(KEUA) 로 유럽연합 탄소 배출 선물 인덱스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탄소배출권 거래가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지역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제조업 중심의 전통 산업이 많고, 유럽 국가들의 배출권을 통합하여 완전경쟁시장이 구축 되어 있어 미국보다 거래 규모가 8배 더 큽니다.
어제 미국 천연가스 ETF를 상승 종목으로 소개해드렸는데, 앞으로도 천연가스 발전 비중을 높여야는 하나, 러시아 등 지정학적 요인으로 그 가격이 급등하니까, 이보다 싼 석탄 발전이 늘어납니다. 때문에 배출권 관련 펀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크레인셰어스에서 운용하고 있는 다른 지역 탄소 배출권 펀드와도 비교해보겠습니다. KRBN 펀드는 유럽에 75% 나머지는 미국에 투자를 하고 있는 글로벌 펀드입니다. KKCA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탄소 배출권 펀드입니다. 세 종목 올해 들어서는 모두 내리막길 걷고 있습니다.
[하락 ETF]
한편 전일 스냅이 실적을 발표한 이후 시간 외에서도 27% 까지도 하락한 바 있는데요. 오늘도 40% 로 괸장히 큰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소셜 미디어 관련 기업들 전반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관련하여 글로벌 엑스에서 운용하는 소셜미디어 ETF 도 하락폭이 컸습니다. 티커명은 소셜을 연상시키는 SOCL입니다. 하지만 SOCL의 약세는 오늘의 이야기만이 아닌데요. 올해 들어서도 38%, 1년 전 부터도 50% 가량 하락해 있습니다. 어떤 종목들을 담고 있길래 이렇게 낙폭이 큰 걸까요?
상위 보유 종목 보시면 대체적으로 올해 낙폭이 컸던 기술주 입니다. 텐센트와 메타를 10% 가량씩 편입하고 있습니다. 오늘 40% 하락한 스냅 외애도 알파벳과 넷이즈를 6% 이상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카카오와 바이두, 네이버, 트위터, 매치 그룹 등을 고루 보유하고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확인해 볼 하락 ETF는 Sofi Gig Economy ETF인데요. 오늘 장 8% 빠져 34달러 선에 마감했습니다. 토로소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운용보수는 0.59% 입니다. 이 ETF도 올해뿐 아니라 1년 내내 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올해 들어 50%, 1년 전 부터는 60% 가량 내려있는 상태입니다. 보유 종목까지 체크해보겠습니다. 쇼피파이를 3.17%로 가장 크게 담고있긴하지만 뒤이어 에어비앤비와 블록, 스포티파이, 그리고 로블록스 모두 고루 2~3% 대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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