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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나토 가입 결정한 핀란드 외교관 2명 추방…"4월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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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모스크바 주재 핀란드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을 추방했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핀란드 대사를 초치해 지난 4월 핀란드가 러시아 외교관 2명을 추방한 것을 `강력 항의`했으며 이에 대한 대응 조치로 핀란드 외교관 2명을 추방했다고 밝혔다.
또 핀란드가 최근 러시아와 대립각을 세우며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고, 민간인에 대한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의 범죄를 은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서방은 수십 명의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했으며 이에 러시아도 보복 조치에 나서고 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핀란드는 최근 수십 년간의 군사적 비동맹주의에 종지부를 찍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기로 결정해 양국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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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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