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울산 공장에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기존 한전으로부터 받던 전력의 70% 정도를 직접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국내에 대규모 LNG 발전소를 짓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LNG 발전소의 발전 용량은 184MW급(비상용(기정) 발전시설 21.6MW 포함)으로, 발전소가 지어지면 울산 공장에서 사용되는 전력 일부를 자체 충당할 수 있다.
공장은 이르면 2025년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가 자체 발전소 건설을 결심한 이유는 `에너지 절감` 때문이다.
열병합발전소는 기존 발전소와 보일러를 가동할 때보다 에너지를 20% 이상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