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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후폭풍"…국내증시, 1%대 하락 출발

시총 상위주 일제히 하락…삼성전자 1.62%↓/NAVER·카카오 4%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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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를 뒤늦게 반영하고 급락하면서 오늘 국내증시에 충격을 주고 있다.

간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16bp 이상 급등하며 3.10%를 기록했다.

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5% 가까이 급락하면서 2020년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국채금리 급등은 기술주와 성장주의 미래 수익에 타격을 준다.

6일 오전 9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69포인트(1.18%) 내린 2,645.88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030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0억 원, 692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62% 하락하면서 최저치 부근까지 내려온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87%), SK하이닉스(-2.28%), 삼성바이오로직스(-1.35%), 삼성전자우(-1.16%), NAVER(-4.26%), 삼성SDI(-0.49%), 현대차(-0.54%), 카카오(-4.04%), LG화학(-1.35%)도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5거래일만에 9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78포인트(1.31%) 내린 888.28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55억 원 사들이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81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에코프로비엠(+0.67%), HLB(+1.02%)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안전 자산 선호 심리 속에 6.20원 오른 1,27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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