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8%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3일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6.85로 전년동월대비 4.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수요 회복 등이 맞물리면서 물가를 자극했다.
특히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개인 서비스가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상품 물가를 보면 석유류(34.4%)와 가공식품(7.2%)을 비롯한 공업제품이 7.8% 올랐고, 서비스 물가는 개인 서비스가 4.5%, 공공서비스가 0.7%, 집세가 2.0% 오르면서 3.2% 올랐다.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도 5.7% 올라2008년 8월(6.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