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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된 ETF 시장 노린다…한화운용 5,000억 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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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이 자산운용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5천억원의 증가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8일 한화생명을 대상으로 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해 자기자본 5천억원을 수혈한다.

이번 유상증자로 한화자산운용의 자기자본은 지난해말 8,344억원에서 1조 3천억원으로 늘어난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자본확충을 통해 ETF로 옮겨가는 자산운용 시장에서 선제적인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ARIRANG` 브랜드를 내세워 ETF 사업을 키워온 한화자산운용은 우주항공&UAM ETF 등 이색 테마를 선점하여 투자자금 유입을 이어가고 있다.

또 올해 미국 지수사업자인 MVIS(MV Index Solutions)와 미국 테마형 지수를 5년간 독접할 수 있는 업무 협약을 맺고 독점 테마 상품군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 등의 ETF를 선보였고, 올해 추가적인 대체투자 ETF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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