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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냐 주사냐…'코로나 비만'에 불타는 관절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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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가 누적 매출 3,000억을 코 앞에 뒀다는 내용을 봤는데요.

관절염 치료제와 관련해, IT·바이오부 김수진 기자 나왔습니다.

김 기자, 우선 최근 관절염 치료제가 이렇게 잘 팔리는 이유가 뭡니까?

<기자>
퇴행성 관절염의 큰 원인이 비만과 노화인데요.

최근 비만 환자가 크게 늘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비만 환자는 3만 170명입니다. 2017년 4,966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스턴트·배달음식 섭취가 늘어났고 운동 부족이 심해진 게 심평원의 분석 이유입니다.

`코로나 비만` 외에도, 고령인구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 노인인구(65세 이상) 비율은 2017년 기준 13.8%에서 지난해 16.5%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코로나 비만에, 계속 늘어나는 노인 인구로 관절이 아픈 사람도 자연히 많아졌다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퇴행성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382만 명 이상인데, 병원을 찾지 않고 약국에서 약만 사 먹었거나 하는 사람까지 감안하면 환자가 더 많을겁니다.

세계 관절염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약 80억 달러 수준으로, 계속해 커질 전망이고요.

이렇게 니즈가 많다 보니 관절염 치료제에 다양한 회사들이 참전했습니다.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도 있지만, 병원에서는 관절 내부에 주사하는 관절강 주사제도 많이 사용합니다.

관련해 국내 회사들의 경쟁이 치열한데요, 고영욱 기자 리포트 준비했습니다.

<앵커>
한 가지 궁금점이 있네요. 환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다양한 관절염 치료제를 접할 수 있다보니, 붙이는 치료제와 관절강 주사제의 차이가 뭔지 궁금할 것 같은데요?

<기자>
우선 전문가 인터뷰를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용찬 / 강북연세병원 병원장 : 파스는 기본적으로는 소염진통제 성분입니다. 환부에 붙이면 진통 효과를 나타나게 되는 제품이고요. 연골주사라 그러죠. 무릎에 맞는 주사들은 관절액 성분입니다. 차로 따지면 엔진오일을 보충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자>
또 파스 형태 치료제는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라 초기에 주로 사용하고, 관절강 주사제는 병원에 가서 맞아야 하는 전문의약품이고 초기와 중기에 쓰는 편이라고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주제와, 유튜브 해시태그는 뭘로 하면 좋을까요?

<기자>
네, 주제는 "코로나 비만에 쑤시는 무릎", 해시태그는 "관절염 치료제 시장 활활" "주사냐 파스냐"로 하겠습니다.

<앵커>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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