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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드에 닿은 거장의 손길, '이코 밀리오레'가 그린 특별한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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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주택전시관을 개관한 ‘아티드(ATID)’가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SNS에서 노출되는 모습이 단순 광고에 불과한 타 현장과 달리, 아티드는 주택전시관을 다녀간 방문객들이 직접 게시글을 올릴 뿐 아니라 이들 사이에서 하나의 팬덤까지 형성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 방문객들은 갤러리 이외의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조은숙 대표의 디스플레이를 SNS에 사진으로 남기는가 하면, 차별화된 평면에 더해진 엘세드지(L’-C de J) 강정선 대표의 공간 디자인에 극찬을 하는 등 이색적인 주택전시관 모습과 아티드가 제시하는 라이프스타일에 호응을 보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유수의 전문가가 참여해 완성한 ‘진정한’ 하이엔드 주거시설인 만큼, 전에 없던 하이엔드 주거시설을 기다리던 이들 사이 반응이 뜨거운 것이 당연하다는 의견이다. 아티드가 하이엔드 주거시설에 대한 기준과 정의를 새롭게 세울 것이라는 의견도 다수다. 특히, 본격적인 분양과 함께 베일에 싸여 있던 여러 부분이 공개된 가운데, 아티드의 외관 설계에 업계와 수요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이탈리아 건축의 거장 ‘이코 밀리오레(Ico Migliore)’가 외관 설계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코 밀리오레는 세계적인 패션 기업 막스마라(Max Mara)의 전속 공간 디렉터이자 뉴욕현대미술관(MoMA) 공간 디자인을 총괄한 이탈리아 건축 디자이너다. 그의 아내이자 건축가인 마라 세르베토(Mara Servetto)와 함께 건축 사무소 ‘M+S Architects’를 밀라노에 설립해 운영 중이며, 밀라노 공과대학 디자인학부 교수로도 역임 중이다. 그의 주요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당시 ‘토리노 도시 재생 프로젝트’ 및 ‘쇼팽 박물관’(폴란드 바르사뱌 소재) 등 유럽 곳곳의 랜드마크 건축물을 디자인해 명성을 얻었다. 국내에서는 막스마라 코트(Coats!) 서울 전시회 및 크로모티브 LED로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세계적 거장 이코 밀리오레의 손길을 거친 아티드의 외관은 그야말로 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공간의 미학이 담겼다. 나란히 위치하는 2개 동 높이에 차이를 뒀으며, 상층부 옥상정원의 조명을 통해 빛으로서 단차를 다시 한번 강조해 역동성을 부여했다. 특히, 이코 밀리오레는 건물 전체를 빛과 공간을 투영하는 하나의 프레임으로서 작용하도록 설계했다. 이에 실제 오피스텔이 위치한 2~8층의 경우 빛의 변화를 시시각각 확인할 수 있도록 양면 조망을 확보했으며, 멀리서 건물을 바라봤을 때 역시 시간에 따라 빛나는 모습을 다르게 할 것이다.

두 단지의 가운데에 위치한 중앙출입구는 ‘Immersion Gate’를 명칭으로 하고 있는 만큼, 외부와 단지를 구분하는 동시에 지나가는 순간 아티드만의 고급스럽고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지어진다.

분양 관계자는 “하이엔드 주거시설이 범람하는 강남에서도 최중심 입지, 남다른 주거가치를 갖춘 아티드를 외관에서부터 드러내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라며 “이를 위해 세계적인 거장 이코 밀리오레와의 협업을 기획했으며, 화려함에 치중하지 않으면서도 특별함을 담은 아티드만의 외관을 완성해 냈다”라고 전했다.

아티드는 외관 외에도 조경, 공간 디자인, 디스플레이 부분에서도 분야별 최고 전문가와 손을 잡았다. 이는 아티드의 전체적인 콘셉트를 지휘한 김도현 상무의 작품이다. 김 상무는 과거 DL이앤씨 마케팅 담당 임원으로서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의 성공에 일조한 바 있다. 당시부터 시작된 하이엔드 주거시설에 대한 깊은 고민 끝에 이번 아티드를 선보이게 된 만큼, 유수의 전문가와 긴 시간의 협의를 걸쳐 아티드를 완성해 냈다.

먼저, 조경은 독일의 Sudspidol Luxemburg(병원), 광저우의 Poly Group CBD City(복합단지) 등 해외에서 다양한 디렉팅을 진행한 바 있는 LP SCAPE 박경의 대표가 맡았다. 공간 디자인은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의 인테리어 스타일링을 담당한 엘세드지(L’-C de J) 강정선 대표가 총괄 지휘했으며,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의 조은숙 대표는 유니트와 공용 홀 디스플레이를 전반적으로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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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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