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국정 비전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선정했다.
국정운영의 원칙은 ▲국익 ▲실용 ▲공정 ▲상식으로 정했다.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최종학 인수위원은 통의동 인수위에서 `국정비전 및 국정운영 원칙`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인수위원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은 시대적 소명을 반영했고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는 국민의 요구를 반영했다"며 "내주 발표될 110개의 국정과제와 520개의 실천과제는 모두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더 도약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해 함께 잘 살도록 하자는 비전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당선자와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몇차례 같이 대화를 나눴고 이분들이 그리는 우리나라 5년 후 모습이 어떤 것인지 서로 대화를 통해 의견을 들었다"며 "두 분이 그동안 연설하셨던 연설문을 모아 공통으로 나오는 키워드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6대 국정목표로는 ▲일 잘하는 정부 ▲역동적 혁신성장 ▲생산적 맞춤복지 ▲글로벌 중추국가 ▲지역균형발전 ▲과학기술분야를 제시하면서 "과학기술분야 국정목표를 추가한 것이 새 정부의 독특한 점"이라고 했다.
노동개혁, 연금개혁이 국정과제에 담길지에 대해선 "당연히 그런 주제가 담겨 있다. 취임 후 국민적 공감대를 이룰 수 있도록 위원회를 구성한다든지 많은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 연금개혁, 노동개혁을 한다는 걸로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