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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코스피 2,400 간다…주식 비중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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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화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등으로 경기 둔화 전망이 확산하는 가운데, 코스피가 올해 하반기 2,400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미 장단기 금리 역전 후 1년 내 증시 최대 하락 폭은 대략 평균 11%로 나타나 이를 코스피에 적용하면 2,400 수준"이라며 코스피 하반기 변동 폭 전망치를 2,400∼2,850으로 제시했다.
그는 "순환적 경기 흐름상 올해 하반기 주요 경기 선행 지표가 하락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은 이번 경기 둔화 양상이 과거 평균 둔화 수준을 넘어설 가능성을 암시하고 미국의 고강도 긴축은 경기 부담 요인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선행 지표 약세 현상은 통상 2년 이상 진행되는 성향이 있다"며 "고물가와 금리 급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이 가시화하면서 내년에 전 세계 경기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특히 미국 고용 둔화 우려 시점이 올해 하반기로 예상한다"며 "이는 내년 미국과 세계 경제 불확실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우리 수출 증가율은 작년 5월 정점 확인 후 둔화세로 돌아서 11개월 차에 직면했다"며 "수출 증가율 둔화 국면을 고려할 때 코스피는 가치평가 할인 국면 평균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 미국 기준금리 인상 국면에서도 대체로 한미 증시는 대체로 부진했다"며 "현재 증시 형태는 2000년과 2017년 정점 당시의 형태와 유사해 하방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산 배분 관점에서 주식 비중을 줄이고 채권 비중을 늘리는 등 보수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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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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