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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작년 대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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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에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통상 1분기는 반도체 산업의 전형적인 비수기임에도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 실적을 냈다.

SK하이닉스는 27일 올해 1분기에 매출 12조1천557억원, 영업이익 2조8천596억원(영업이익률 24%)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분기 대비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116% 각각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1분기보다 2배 늘어난 1조9천829억원(순이익률 16%)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반도체산업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1분기(8조7천197억원)보다 3조원 이상 많은 것이다.

영업이익도 1분기 기준으로 2018년 1분기(4조3천673억원)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다.

시장의 예상보다 메모리 제품 가격 하락 폭이 작았고, 지난 연말 자회사로 편입된 솔리다임의 매출이 더해진 효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올해 들어 공급망 불안 등 어려운 사업환경에서 일부 정보통신(IT) 제품의 소비가 둔화했다"며 "하지만 고객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맞춰가고 수익성 관리에 집중한 덕분에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과거 판매된 일부 D램 제품에서 품질 저하 현상이 발생해 이에 따른 비용을 회계상 인식하기로 했다.

회사는 원인 분석을 마쳤고 고객 협의를 거쳐 제품 교환 등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소요될 비용을 추산해 3천800억원 규모의 일회성 판매보증충당부채로 1분기에 회계처리를 하기로 했다.

1분기에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긴 했지만, SK하이닉스는 기술개발과 차세대 제품 생산 등 사업 일정이 예정대로 잘 진행돼 향후 실적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관측했다.

SK하이닉스 측은 "10나노급 4세대(1a) D램과 176단 4D 낸드 제품의 수율을 높이며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차세대 제품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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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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