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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국내 최초 해상공항으로…총 사업비 13.7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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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이 국내 최초 해상공항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오늘 의결된 추진계획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지난해 5월 착수한 `가덕도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의 결과다.

향후 기본계획~설계 과정에서 구체화될 예정으로,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추진 계획은 여객·화물 수요, 활주로 길이, 입지, 소음 등을 고려해 총 5개 배치대안 후보를 선정했다.

활주로 남북 배치(A, B, C)와 활주로 동서 배치(D, E) 중에서, 남북 배치안은 소음 피해로 24시간 운영이 곤란하다는 문제점이 꼽혔다.

또한, 인근 공항과의 상호 운영·안전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돼 남북 배치안은 대안에서 제외됐다.

활주로 동서배치 2개 안(D, E)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평가했고, 순수 해상배치인 E안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E안은 부등침하 우려가 적고, 장래 확장성이 용이하며, 산지를 배후부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총사업비는 13조 7천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검토됐다.

총사업비 검토에서는 좁은 지형과 산지 지형 여건을 고려한 공법을 선정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후속 절차인 기본계획, 설계를 거치는 과정에서 사업비와 사업기간이 구체화 될 예정이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국무회의 의결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정부의 흔들림 없는 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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