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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초 무인택시 운영"…바이두 못했지만 신생 기업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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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시 난사구(南沙區)의 도로에 무인 택시 100대가 최초로 등장할 예정이다. 중국 검색엔진 시장 70% 이상을 장악한 인터넷 공룡 `바이두`의 로보택시 브랜드 역시 같은 승인을 받은 바 있으나, 실제 택시 면허 취득까지 이어진 것은 이번이 최초다.

무인 택시를 선보이는 곳은 도요타가 투자한 스타트업 ‘포니닷에이아이(Pony.ai)’로, 지난 3월 기업 가치가 85억 달러로 평가된 바 있다.



포니닷에이아이는 자율주행 택시를 차차 무인화할 계획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운영 초기에는 차량마다 안전 운전기사가 배치되지만 짧은 시간 내에 완전한 무인 택시로 전환한다. 5월부터 난사구 전역 803㎢ 범위에서 과금 영업을 하게 된다. 이후 광저우의 기타 지역으로 점차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전망이다.

한편 포니닷에이아이는 지난 2016년 바이두 개발자 출신인 제임스 펑과 루톈청이 세운 회사다.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도요타를 비롯한 수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였고 보쉬, 현대를 포함한 자동차 회사 및 부품 공급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성장을 이어가던 중 작년 중국이 자국 기술 분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자 미국 상장 계획을 중단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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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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