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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위대한상상·쿠팡이츠, 서울시와 다회용기 사용 협약

"친환경 배달 정착…플라스틱 쓰레기에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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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x 서울특별시
배달의민족이 일회용 배달용기 사용을 줄여 친환경 배달문화 정착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구의 날`인 오늘(22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위대한상상, 쿠팡이츠서비스, 신한은행 등 배달앱들과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배달앱사와 서울시는 배달 수요와 함께 늘어나는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 문제에 공감대를 갖고 친환경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협의를 진행해왔다.

각 사는 배달 플랫폼에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기능을 도입하고, 이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달 말 다회용기 제작과 공급을 진행할 사업자를 선정하고, 5월부터 강남구, 관악구, 광진구 3개 구를 대상으로 사업에 참여할 식당 500곳을 모집한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9년 4월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기능을 도입했는데, 이후 3년 동안 절약된 양은 소나무 4,864만 그루를 심은 것과 동일하다.

폐기물 처리 비용으로 따지면 209억 1,656만 원가량 절약한 셈이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의 편리함 이면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보며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회용 배달용기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서양원 매일경제 대표,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유재혁 위대한상상 부사장,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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