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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4년만에 '新상장공시시스템' 나오나…거래소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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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현재 운영 중인 상장공시 시스템 개선을 고려하고 있다. 차세대 상장공시 시스템을 위한 컨설팅은 올해 말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국경제TV 취재결과, 한국거래소는 최근 `상장공시 업무혁신을 위한 컨설팅 용역`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장공시 처리업무는 주권 등의 상장과 매매거래를 관리하는 거래소 시장관리 기능의 핵심으로, 상장법인에게 공시·신고, 투자자에게는 기업정보 조회수단을 제공한다.

현재 상장법인의 공시·신고서류 제출, 주식·채권 상장신청 등을 위해 등록된 계정은 약 4만 8천개에 달한다. 또 지난해 말 기준 일반투자자의 공시정보 이용건수는 9억 회를 상회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자본시장 환경이 변화했고 이용자의 수요 또한 다양하고 복잡해졌다”면서 “이러한 과정에서 상장공시 시스템의 구조가 복잡하고 비대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관계자는 “현재 상장공시 시스템은 지난 2008년 8월 가동을 시작한 이후 노후화돼 운영리스크가 증가했다”며 “10년 이상의 시스템 가동으로 처리능력 제한, 시스템 부하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거래소는 안정적인 시장관리를 위해 상장공시 업무프로세스를 새롭게 정립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차세대 상장공시 시스템 구축방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상장·공시 현업의 요구를 반영하고 국내외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효율을 제고할 수 있는 상장공시 업무프로세스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거래소의 상장공시 시스템 개선 작업을 위한 컨설팅은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내부 검토와 논의를 통해 본격적인 시스템 개선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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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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