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이 회사 유럽법인이 미국 게임 개발사 `플레이어블 월즈`에 1천500만달러(약 186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플레이어블 월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시초라고 평가되는 `울티마 온라인`과 2010년 디즈니가 인수한 게임 플랫폼 `메타플레이스`를 만든 개발자들이 설립한 회사다.
플레이어블 월즈는 내년에 첫 클라우드 기반 MMORPG와, 게임 유통 서비스가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개한다는 목표로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에 플레이어블 월즈의 2천5백만달러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주도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플레이어블 월즈와 협력으로 차별화한 게임 영역을 구축해 나가는 것과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비욘드 코리아`(한국을 넘어)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