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20일 오전 서울 역삼 팁스타운에서 진행된 투자형 R&D 운영사, 지원기업 관계자와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투자형 R&D 운영사와 지원기업의 현장 애로사항 공유와 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제언 등이 이어졌다.
투자형 R&D란 기존의 출연방식 R&D와 달리 벤처캐피탈이 먼저 투자하면 정부가 후매칭투자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2020년 7월 신설됐다.
2020년 이후 투자형 R&D의 지원예산은 단계적으로 확대되며 올해 3월 기준 중소벤처기업 35개사에 대해 455억 원 규모의 매칭 투자가 진행됐다.
권칠승 장관은 "투자형R&D 운영사 및 지원기업 관계자분들의 현장 이야기와 제언을 듣고 같이 고민하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투자형 R&D 제도를 통해 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들이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고 성장하는 투자기반 R&D 혁신 생태계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중기부는 시장친화적 R&D 지원을 통해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더 많이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